작업중
아주 가까운 단절.
까치발을 들고 유리벽 너머의 눈동자를 응시한다.
최대한 유리벽에 밀착한 소녀의 몸짓이 간절하지만
받을 수 있는건 오직 시선이다.
관계가 사람이 이렇다.
다가가면 벽이 생기고...
익숙하게 벽을 인정한다...